다꿈의 다양한 청소년 자치조직들은 약속된 날에 모여 회의나 활동을 진행합니다. 또한 전문위원회, 운영위원회, 부모 모임과 같은 비청소년 조직도 자치적이고 정기적으로 활동합니다. 오늘은 다꿈 전문위원회의 4월 정기회의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늘 그랬듯이 오늘 전문위원회 모임에도 배움과 성장이 있었습니다. 소재는 청소년 참여, 자치, 그리고 지역사회 연계와 전문성입니다. 다꿈의 지난 1분기 활동보고 및 2분기 예정활동 공유 이후, 우리는 한 활동 사례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이야기 나누고 그 의미에 대해 해석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지난 2월 장민지 위원님이 대표로 있는 #문화예술공동체미담보담협동조합 과 #익산청소년자치공간다꿈 의 협업으로 익산 서동 축제 부스 몇 개가 만들어졌고, 5월1일부터 3일까지 그 내용을 실제 시현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이 직접 만들어 운영하게 될 비주류 소문골 이라는 청소년 주막과 금마를 찾아라 라는 프로그램은 조만간 다시 한번 더 자세히 안내드려보겠습니다.^^)
여섯 차례 내외의 기획 모임, 그리고 20~30개 내외의 아이디어, 실현 가능한 내용으로의 선발 및 운영까지, 이 모든 과정에는 당사자 청소년과 청년들의 실제적인 참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미담보담의 문화예술 전문성, 행사 기획과 운영 등의 전문성, 트렌드의 반영 등이 결합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내용들이 당일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지역사회의 시민으로서 내가 사는 공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여하면서 경험하게 되고, 경험은 또 다른 다양한 아이디어를 낳습니다. 그리고 참여하는순간 변화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다꿈은 청소년들만 성장하고 자치하는 게 아닌, 이런 비청소년들도 성장하고 자치하는 공간입니다. 또한 오늘의 사례나눔을 통해 청소년활동과 청소년 운동은 청소년 당사자와 비청소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다꿈의 전문위원회는 늘 실제적인 대안을 고민하고, 실천을 위한 행동과 노력들을 이어갑니다. 오늘 모임에서는 지난 달 처음 이야기가 나왔던 청소년 참여 공간 탐색을 위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위원장님과 오늘 점심에 방문한 송학동의 어느 공간에 대해 공유를 했고, 조만간 지역의 한 재단 실무자도 한번 찾아뵙기로 잠정 합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소등행사에도 잠깐 참여해보며 에너지의 소중함을 몸소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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