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5일,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에서는 개소 1주년 기념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다꿈은 청소년들이 많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2023년 5월 20일 전북 익산시 영등동에 개소하였습니다.
다꿈은 쉼, 여가 활동은 물론 기자, 작가, 바리스타, 영상미디어, 만화, 자원봉사 등 다양한 주제의 자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중(화~금요일)에는 하루 평균 20~30명, 주말(토~일요일)에는 하루 평균 70~80명의 청소년들이 방문해 주고 있습니다.
20일은 기관의 휴무일이어서 15일로 행사 일정을 잡았고, SNS를 통해 다꿈 1주년 기념행사를 홍보하였습니다. 행사 당일 많은 청소년들이 찾아와 주었고, 개소일 5월 20일을 강조하기 위해 오후 5시 20분에 기념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행사는 다꿈 청소년 자치기구 김성범 연합회장의 축사로 시작하였습니다! 김성범 청소년은 1년 전 이맘때 입었던 옷을 똑같이 입고 와 그날의 초심을 떠올리며 청소년 대표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자치활동 할 수 있는 다꿈이 있어서 1년 동안 기사도 쓰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다꿈의 오성우 센터장님은 다꿈의 시작은 청소년이었고, 과정과 현재도 청소년들의 참여였다며, 다꿈의 현재와 미래도 이곳에 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꾸는 것과 꿈의 실현을 위한 참여로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음 순서는 나와 다꿈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1년간 다꿈 안에서의 에피소드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자리는 1년 전 비전포럼 때처럼 배치해 보았는데요~ 가장 먼저 바리스타 자치기구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자리에 앉아 1년간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순간들을 떠올렸습니다. 청소년 진로 영상 상영제, 작지만 확실한 변화 야생 벌집 설치, 바리스타 체험 활동 등등 다꿈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바리스타 자치기구 청소년들은 다양한 활동들을 추억해 보았습니다.
자치기구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다꿈의 쉼 카페를 찾아오는 청소년들 역시 다꿈에서의 추억을 떠올려 보았는데요~ 다꿈에서 편안하게 쉬기도 하고, 게임도 실컷 하고, 음료수를 마셨던 추억을 나누고, 최근에는 친구의 소개로 다꿈에 와 공부를 했다는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다꿈에서는 청소년들의 활동, 쉼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곳이다 보니 청소년들이 많이 찾아와 주었고, 그만큼 추억들이 많이 쌓인 것 같습니다~
다음 순서는 커팅식! 이번 1주년 기념행사는 작년을 돌아보며 준비된 행사인 만큼 작년 개소식의 하이라이트였던 커팅식을 재현해 보았습니다. 온전히 청소년들만 모여 길게 엮은 리본들을 잘라내며, 지난 1년을 떠올리고, 앞으로의 다꿈을 위해 희망찬 박수를 보냈습니다. 오른쪽 사진이 지난 1주년 커팅식 모습인데요~ 어떤 점이 달려졌을까요~?
다꿈 1주년 기념 행사를 찾은 청소년들은 다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52초를 잡아라, 암흑의 댄스파티, 원 플러스 원 이벤트 등 다꿈에서 준비된 다양한 코너를 참여하며 행사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다꿈의 비공식 노래방~ 노래방 반주와 마이크만으로 하나 된 청소년들은 노래를 마음껏 부르며 행사는 막을 내렸습니다.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만들어진 다꿈은 청소년들의 웃음과 열정들로 지난 1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다꿈은 청소년들이 많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지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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