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3개월만에 드디어 zoom으로 만나게된 네팔 홀리차일드 스쿨의 청소년과 @iksan_daggum 의 청소년들은 서로를 향해 손을 격하게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지난 5월부터 다꿈의 국제교류활동인 Y.S.D(Youth Social Development) Maker의 오리엔테이션과 세계시민교육을 위해 일정을 잡았는데, 네팔의 전기 공급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인터넷 장비 등의 문제로 만남이 계속 무산되었습니다.
그 때마다 다꿈의 청소년들은 아쉬움을 삼키며, 일단 한국 청소년들만이라도 서로의 근황을 나누거나 세계시민교육을 먼저 들으면서, 다음번에는 네팔 청소년의 얼굴을 보고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7월12일 소원이 이루어진것입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쓰기에 소통이 원활하지는 않았지만, 청소년 대 청소년이 마주하며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받는 것 같았습니다. 두 나라의 청소년들은 짧은 영어로 서로 계속 인사를 하고, 손을 흔들며 미소를 보이곤 했습니다.
올 해 들어 첫 만남이기에 어떤 과업을 하기보다는 각자 이름, 학년, 좋아하는 것들을 소개하며 근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홀리차일드 스쿨의 샤히 교장선생님께서 통역으로 도움을주셨습니다.
네팔은 한국의 초등학교 과정을 5년, 중학교를 3년, 고등학교를 4년 거친다고 하는데, 이번 모임에 참여한 네팔의 청소년은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있었습니다. 다꿈은 고1 청소년들과 후기 청소년인 대학생 청년들이 참여했습니다.
모든 참여자 한 명 한 명의 소개가 마쳐진 후 서로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네팔의 청소년들은 한국의 청소년들이 공부는 어떻게 하고 열심히 하는지를 궁금해했습니다. 한국 청소년들은 네팔 청소년이 좋아하는 한국 문화, 음식, 연예인 등을 궁금해했고, 네팔어로 '사랑해요'가 무언지 물어보았습니다. 네팔의 엔젤은 신라면과 한복을 좋아하고, BTS를 좋아한다 대답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금세 1시간 이상이 흘러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2주후 다시 줌에서 만나기로 기약합니다. 그 때는 함께 세계시민교육을 받고, 올 해 활동 목적, 과정에 대해 공유를 하기로 했습니다.
간절히 원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새 내가 생각했던 곳에 도달해 있었던 경험을 한적이 있을 것입니다. 혹여 꼭 내가 생각했던 상황대로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았어도 거의 대부분은 비슷하게라도 목표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올 해 Y.S.D Maker 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간절히 원하고 계속 두드렸고, 결국은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욱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2026년 하반기에도 계획했던 활동들을 펼쳐 가야할것 같습니다. 가끔은 우리 앞에 어려움이나 방해 요소가 있을 수도 있지만, 결국 우리 청소년들은 참여하며 자치하고 성장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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