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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꿈 이야기

제목한 여름밤의 자주하는 다꿈 청소년문화의거리 축제2025-08-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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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다꿈의 익산청소년문화의거리 축제는 뜨거웠다. 폭염은 청소년의 참여와 열정을 이길 수 없었던 것 같다.

오후5시부터 6시까지는 다꿈 실내에서 개막식, 청소년 공연, '내꿈을 말해봐'를 중심으로 했고, 그 이후에는 거리 일대 천막 안 그늘에서 청소년들이 준비한 부스 활동을 이어갔다.

 

손부채와 미니 선풍기를 사용하고 시원한 물을 마시면서 활동을 해도 달아오른 지열과 더운 공기 덕분에 얼굴이 벌개지면서도 청소년들은 꿋꿋하게 준비한 것을 계속했다.

안되겠다싶어 중간에 다꿈으로 들어와 15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에 다시 한번 더 부스를 진행했다. 땀은 흐르고 지친 것도 있었지만 청소년들의 얼굴에는 웃음과 진지함이 떠나지 않았다.

 

오늘 문화의거리 행사에서 뿐 아니라 종종, 그리고 자주 다꿈과 거리 일대에서 청소년들의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움직임들이 더 많아졌음 좋겠다. 특히 거리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가 기본이 되고 거기에 지역사회의 여러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방식들이면 더 좋겠다.

 

오늘도 익산시의회, 익산시, 익산의 청소년 기관 단체장님들, 다꿈의 전문위원님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가장 덥다는 오늘 자리에 함께 해주셨다.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어주셨고 눈빛과 박수로 지지를 보내주셨다. 감사하고 귀한 분들이다.

 

다꿈의 청소년들은 마지막 뒷정리까지 함께 했다. 천막과 테이블을 접고, 자신들이 사용한 물건들을 정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늘 축제 주제처럼 자주하는 청소년들이었다. 이들은 어디 가서든 언제든 잘 살아갈거다.

 

뜨거운 한여름 밤의 자주하는, 그리고 지역사회의 공동체 구성원들이 어우러진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

 

 

 

2025 익산 다꿈 청소년문화의거리 축제 2일차도 잘 마쳐진 것 같다. 주체적인 청소년 진로를 주제로 청소년진로토크콘서트와 꿈의 멘토링에 80명 내외의 청소년, 청년들이 함께 했다.

다꿈 전문위원회 서태멘 위원님을 통해 전자정부의 아버지라 불리는 안문석 명예교수님(고려대학교)을 청소년진로토크콘서트의 게스트로 모실 수 있었다. 안교수님은 익산 남성중, 남성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셨고, 이후에 공학과 행정학을 융복합한 다양한 시도 및 제도, 시스템을 이 나라에 정착시킨 귀한 분이다.

 

AI시대에 대학의 이름에 집중하기보다는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이 인상 깊었다. 다꿈에서 진행되는 자치기구와 참여 활동이야말로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봤다.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자기 삶의 올바른 가치와 철학, 더 나아가 필요한 직업적 정보까지 기꺼이 내어주고자 하는 귀한 멘토 10명과 함께하는 꿈의 멘토링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행되었다. 어떤 멘토님은 가시면서 최소한 1시30분은 해야하지 않겠냐고 웃으며 말씀하셨다. 뜨거운 한여름 밤 다꿈에서는 시원하게 멘토와 청소년들이 삶과 진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2025 익산다꿈청소년문화의거리 축제 '자주하다'는 공식적으로 끝났지만, 청소년들의 삶의 이야기는 다꿈 및 익산에서 계속 펼쳐질 것이다. 자치기구 활동과 지역사회 참여, 기여 활동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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