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이하여 한 해를 정리해보면서 청소년 활동의 당사자인 이들의 목소리를 함께 들어보고 소통하는 자리 '다꿈 청소년 참여 포럼'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청소년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거주하는 누구나 참여가능한 활동입니다.
다꿈에서는 지난 10~11월 동안 지역 청소년 300여명에게 진로, 신체 및 정신 건강, 지역사회 환경, 참여, 정책 등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에 대한 결과를 포럼 때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올 해 시작된 다꿈 공간에 대한 만족도와 욕구 조사를 꾸준히 온라인으로 실시했고 이에 대한 결과도 이 날 공유됩니다. 한편 다꿈의 청소년들이 자치기구 활동을 하고, 지역 내에서 삶을 살아가며 고민했던 내용들을 제안의 형태로 발표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거대난 규모이거나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연구나 행사는 아니지만, 그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청소년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이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다보면 청소년이 더욱 행복하고 친화적인 지역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미로 이런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중요한 건 과정 가운데 청소년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녹여내려 했다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는 장을 마련하고, 이를 실제화 하는 활동이 더욱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당일 시간이 되시는 청소년과 지역의 이웃, 전문가들께서는 함께 하셔서 청소년이 자치하는 지속가능한 지구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익산이 더욱 청소년 친화적이고 안전한 공간이 되는 데 좋은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